중국 반도체 재료 수출 통제 강화, 국내 반도체 기업과 미중 경제 갈등의 전망
중국 상무부는 다음 달 8월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이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에 대한 대응과 동시에 향후 미중 무역에서의 협상 카드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이미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는 반도체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작년 8월에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을 발효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정부로부터 투자 관련 세액 공제나 지원금을 받을 경우 해당 기업은 10년 동안 중국 공장에 첨단 시설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지난해 10월 7일에는 미국이 중국 내 특정 반도체 제조시설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