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에 이어 몸집이 더 큰 IPO 대어가 11월 등장할 예정입니다. 바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코스피 상장 관련된 내용입니다.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지난 2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기업은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면 반드시 증권사와 함께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 신고서가 금감원의 승인을 받으면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 절차가 진행됩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청약일은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며, 증권수량은 총 1447만 6천주, 모집가액은 36,200원입니다. (해당 공모가는 4만 6천원까지 상향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총 모집액은 약 5240억 규모가 됩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사로 선정되어 가장 많은 주식을 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입니다. 더 자세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 관련 증권신고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전자공시시스템인 DART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회사명으로 검색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 DART 증권신고서 주요정보조회: https://opendart.fss.or.kr/disclosureinfo/scrits/main.do)
이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업무와 재무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7년 4월에 설립된 회사로, 에코프로 및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에코프로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주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전구체를 생산하는 전지재료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원가 비중이 가장 높고 양극재의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물질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 그룹의 이차전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이 물질은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사용되므로, 전기차 및 ESS 수요 증가에 따라 해당 전구체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매출은 현재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매출은 6652억원으로, 2021년의 3428억원 대비 약 2배, 2020년의 2167억원 대비 3배로 증가했습니다. 2022년의 영업이익은 389억원이며 순이익은 156억원입니다. 앞으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황산화 생산량을 현재의 1만 4천 톤에서 2026년까지 5만 5천 톤으로 확대하고 전구체 생산량도 2만 4천 톤에서 19만 5천 톤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으로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찾아올 IPO 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향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가가 확정되면, 다시 한번 청약과 관련된 포스트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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