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중국인 단체 관광으로 인한 호실적 전망

파라다이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전경

중국인 단체 관광의 긍정적 영향으로 파라다이스 기업의 3분기 호실적 전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1972년 설립된 관광 기업으로, 복합 리조트, 호텔, 게임, 여행, 레저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제주와 부산 등의 지역에 위치한 호텔과 카지노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지난 8월 10일,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한다는 발표를 한 이후, 파라다이스가 이로부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은 2017년 3월 사드 배치 이후 6년 5개월 동안 금지되어 왔기 때문에, 이러한 제한 해제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이러한 영향을 받아, 지난 8월에는 파라다이스와 GKL의 합산 매출액이 1118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월평균 매출의 105% 수준에 도달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이 밝혔습니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공항 접근성과 부대 시설이 우수하며 중국 VIP 고객의 회복세가 높아 복합 리조트를 활용한 관광 상품 출시로 인한 영향이 더해진다면, 회복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라다이스의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 기업의 목표주가를 21,000원에서 2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7일 종가 기준 17,140원입니다.

파라다이스 재무제표

파라다이스의 재무 구조를 살펴보면 현재 PER은 22.09배로 동일 업종의 PER(26.83배)에 비해 낮으며, 호실적의 영향이 주가에 미치지 않는다면 이 수치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2020년과 2021년에는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2년에 흑자로 전환했으며, 이러한 실적 상승 흐름이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