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및 카지노 사업을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 기업은 최근 전청조의 혼외자 사칭 및 호텔 상속 주장과 관련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파라다이스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와 관련한 근거 없는 내용으로 회사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시키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청조 관련 논란은 지난 2017년 파라다이스 혼외자를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였던 왕진진 때와 비슷한 사기 행각으로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이와 별개로 파라다이스는 지난 2주 동안 기관의 매수세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기관은 53만 3,530 주를 순매수했고, 반대로 외국인은 24만 7,702 주를 순매도 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 또한 주가의 횡보 및 단기 하락세에 매도에 동참했습니다.
이러한 기관 투자의 증가는 3분기 및 4분기 실적 기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파라다이스는 11월 9일까지의 3분기 결산 실적을 발표했으며, 현재 예상치에 따르면 매출액은 2,762억원, 영업이익은 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47% 및 31% 증가한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호조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 분기에 영업이익이 549억원으로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경제 활동 재개로 인한 실적 개선이 진행 중임을 나타내며, 카지노 일본 VIP 드롭액이 최고치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지노 드롭액은 고객이 카지노에서 칩으로 교환한 금액을 의미하며, 이 수치는 카지노의 매출과 영업이익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4분기에는 중국 노선이 확대되어 현재의 일본 VIP 뿐만 아니라 중국 VIP의 카지노 드롭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호텔 사업을 경영 중인 파라다이스는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파라다이스의 PER은 18.04배로, 실적이 계속해서 개선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향후 높은 실적이 내년 및 내후년까지 지속된다면 배당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일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 이후 배당이 이루어진 적이 없지만, 파라다이스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0.5%에서 2.5%의 배당률을 유지한 기업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실적 기대는 파라다이스 주가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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