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 성공한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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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전환에 성공한 위메이드는 올 3분기에 45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6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이루어냈습니다. 위메이드 홈페이지의 3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보면, 기존 출시 게임들은 매출 안정화가 이루어지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중국 라이센스 신규 계약에 따른 계약금과 위믹스 플레이에서의 거래 금액 증가 영향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분기 매출이 2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중국 라이센스는 위메이드가 제작한 '미르' IP를 액토즈소프트와 연간 1,000억원에, 계약기간 5년 동안 5,000억원에 계약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미르4', 그리고 모바일 참여가 가능한 '미르M' 등의 출시 계획이 있어 게임 부문에서 호재가 기대됩니다.

 

나이트 크로우 인게임 트레일러에서의 장면

특히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에서 40% 이상의 지배력을 갖고 있는 매드엔진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MMORPG 게임으로, 지난 4월 2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비스 시작 후 약 7개월이 지났는데, 이미 누적 판매 금액은 2,000억원, 누적 가입자 수는 3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출시 후 짧은 기간에도 높은 성과를 거두며 위메이드의 대표 IP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이 위메이드의 계획대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된다면, 미르 IP와 함께 세계 시장에서 라이센스 매출과 추가적인 판매대금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르4'의 전 세계 누적 매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 30-40% 사이인 것을 고려하면, '나이트 크로우'와 같이 향후 글로벌 출시될 게임도 자연스럽게 기대를 모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증권에서 확인한 위메이드 재무제표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위메이드는 상당 기간 적자를 기록해왔습니다.  이제 흑자 전환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의 게임 매출과 영업 수익성이 향후 주가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나이트크로우'를 개발한 매드엔진이 위메이드의 관계사로 분류되어 매드엔진의 실적이 재무제표 상 위메이드의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지만, '나이트크로우'가 글로벌 출시 이후 성과를 안정적으로 이어간다면 자회사로 편입될 것으로 예측되며 위메이드의 재무 상황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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